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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취약계층 여성 ‘카페 창업’ 지원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26 15:37 최종수정 : 2016-02-26 15:45

포스코, 취약계층 여성 ‘카페 창업’ 지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나만의 카페 창업을 꿈꾸는 취약계층 여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사회적기업 지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5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을 지원해 창업을 준비한 1호 카페 ‘카페오아시아 배다리점’이 23일 인천 동구 금곡동에 문을 열었다.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여성의 고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설립된 카페 프렌차이즈이자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에 문을 연 배다리점은 카페오아시아의 27번째 매장으로 카페오아시아에서 바리스타로 성장한 취약계층여성이 창업한 첫 번째 카페가 됐다.

창업의 주인공은 이명애 씨로 한국에 온 지 5년째인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이자 경력 3년차의 바리스타이다.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단체가 마련한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커피 관련 일을 시작한 이 씨는 작년부터 카페오아시아 인천항만공사점의 점장으로 일하며 바리스타 실력뿐 아니라 매장 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23일 열린 개업식에는 포스코 환경사회공헌실 방미정 그룹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신영욱 사랑이음 대표가 참석해 새터민 출신인 이명애 대표의 창업을 축하했다.

이명애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저와 같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창업을 통해 다문화여성 및 취약계층여성에게 자립의 기회를 주는 이 사업은 작년 8월 창업 희망자 모집을 시작으로 이번 ‘카페오아시아 배다리점’ 오픈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꿈을 담은 1호 카페를 배출했다.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현장방문, 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창업주에게는 창업자금을 비롯해 카페 관련 현물, 경영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포스코와 세스넷은 카페오아시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또 다른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가 상반기 중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문화여성의 꿈이 담긴 이 카페의 창업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모태로 한다. 총 5기에 걸쳐 105개 팀 164명의 창업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10여 명의 다문화 및 취약계층여성이 이 사업을 통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바리스타로 전문성을 쌓은 다문화 및 취약계층여성의 카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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