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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회, 제273회 정례회 개회…23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심의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2-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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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중구의회

서울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중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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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가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230억여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별 주요업무보고가 있고 26일과 27일에는 구정질문과 답변, 2829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30일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1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 1회 추경사업예산안 제안 설명과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번에 서울 중구청으로부터 제출된 2022년 제1차 추경사업예산은 일반회계 204억원, 특별회계 25억 원으로 총 230억원 규모다. 저소득층, 코로나 피해 주민 생계 지원과 주민 재난 예방 및 안전 지원을 위한 주민 체감형 사업 등으로 꾸려졌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는 ▲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구비 매칭분 11억원 ▲ 기초연금·긴급복지·주거급여 123000만원 ▲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대책 예산 36000만원 ▲ 약수시장 주변 지중화 사업 구비분담금 65000만원 ▲ 남대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46000만원 등으로 꾸려졌다. 특별회계는 ▲ 명동, 광희동 공영주차장 건립 용역비 등 83000만원 ▲주차시설 및 견인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59000만원 등이다.

추경사업예산안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9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 시작 직후 5분 자유발언 등의 순서를 놓고 의견 대립이 있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퇴장함에 따라 28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길기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까지 주민의 복리와 직결된 수십 건의 조례 제·개정안 및 동의안이 의회에 제출돼 있으며 무엇보다도 취약계층의 삶과 밀접한 현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의원님들께서는 그간의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과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예산안 및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원만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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