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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심천심’ 가치에 AI 혁신 더한다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9-16 17:40 최종수정 : 2026-09-16 17:53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6년 범농협 경영진 AI 아카데미 2회차 교육 후,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사진 첫째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6년 범농협 경영진 AI 아카데미 2회차 교육 후,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사진 첫째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인공지능(AI) 교육을 마무리하며 조직 전반의 AI 대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를 대상으로 ‘경영진 AI 아카데미’ 2회차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끝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경영진 대상 AI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범농협의 AI 대전환을 이끌 경영진의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경영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도입의 성공요인과 리더의 역할 ▲국내외 기업의 AI 활용사례 ▲AI를 활용한 경영 및 업무 혁신 등이다.

특히 경영진이 AI를 업무의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에 업무를 맡긴 뒤 그 결과를 직접 검증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의사결정과 업무에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AI를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농협의 AX 추진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AI 활용 과정에서 경영진이 직접 경험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키워야 조직 구성원에게도 AI 활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농협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과 함께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급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AI 교육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농협의 경영과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AI 대전환은 기술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농심천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AI 혁신을 경영과 업무 전반에 확산해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활용 기반을 확대해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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