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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원유 운반선 6척 수주…1.6조 규모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4 11:23

LNG운반선 4척‧원유 운반선 2척 수주…올해 총 18척
올해 상선부문 73억 달러 수주…지난해 71억 달러 상회
수주 목표 57억 달러 대비 28% 초과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만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만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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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삼성중공업이 총 1조6476억 원 규모 선박 6척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상선 수주 실적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10억 달러에, 원유 운반선 2척은 2억 달러에 계약하며 총 6척 12억 달러를 수주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 66% 늘었다. 그 배경으로는 안정적 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이 꼽힌다.

특히 LNG운반선은 올해 상반기 59척(총 970만㎥ 규모)이 발주돼 지난해 전체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을 반년 만에 달성하는 등 모멘텀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18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 4척은 표준형 모델인 17만4000㎥급보다 화물창 용적이 큰 20만㎥급으로, 같은 물량을 운송할 때 항차 수를 줄여 단위 수송량당 운항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올해 삼성중공업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73억 달러로, 지난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 7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57억 달러 대비 28% 초과 달성한 결과다.

선종별로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18척(LNG-FSRU 1척 포함)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42척을 수주했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82억 달러의 54%를 기록했다. 조선과 해양을 합산한 수주 실적은 총 44척 117억 달러로 올해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84%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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