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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남 집중호우 피해현장 찾아 복구지원 총력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8-21 20:32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남 집중호우 피해현장 찾아 복구지원 총력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의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21일 경남 거제시 연초농협과 둔덕농협,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농작물과 영농시설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강 회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영농시설의 복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농업인들이 영농을 재개하는 데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에서 들은 피해 농가와 지역 농축협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가장 시급한 지원부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후속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농협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영양제 공급과 방제, 중장비 운용, 농기계 수리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포도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특판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보험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농협은 피해복구 인력과 생수 등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 구호소에 세탁차량과 밥차를 신속하게 투입한다. 구호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팔레트와 지게차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은 앞서 집중호우 발생 직후부터 양수기 등 복구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영농자재 공급, 방역·방제, 침수 농기계 수리 등을 지원해왔다. 또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피해 농업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농협의 여성조직도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등은 이날 거제지역에서 약 90명이 참여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향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150명이 거제와 통영지역 수해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보탰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하나하나 세심히 살펴 필요한 지원은 신속히 추가하고,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농업인들의 영농 재개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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