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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 상반기 보수 14.2억 [가성비 C레벨]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4 15:44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사진=오리온그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사진=오리온그룹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올해 상반기 총 14억2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담철곤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은 14억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8% 증가한 액수다. 구체적으로는 급여 7억3600만 원, 상여 6억8500만 원이다.

담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철 부회장 역시 상반기에 각각 11억500만 원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000만 원보다 12.8% 인상된 보수를 챙겼다.

담 회장의 상여금 산정 기준에 대해 오리온은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과 경기 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영업력을 제고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그룹 영업이익 2085억 원을 달성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승준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5억3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2% 줄었다. 이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3억6400만 원과 상여 1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직원들의 보수는 떨어졌다.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담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직원 평균 급여의 약 37.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측은 직원 평균 급여 감소에 대해 “생산 가동률 확보를 위한 생산직 신입 직원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1인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오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2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80억 원으로 17.9% 늘었다.

총주주수익률(TSR)은 26.4%를 기록했다. TSR은 일정 기간 주가 변동률과 주당배당금 수익률을 더한 지표로, 주주가 특정 기업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총수익률을 의미한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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