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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애그테크 혁신 플랫폼 키운다…'NHarvestX' 4기 발대식 개최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03 21:55

농업 현장 실증부터 투자 연계까지…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

농협, 애그테크 혁신 플랫폼 키운다…'NHarvestX' 4기 발대식 개최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닫기강호동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4기 NHarvestX(엔하베스트엑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업 현장과 혁신기술을 연결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NHarvestX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농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농축협과 범농협 계열사, 실제 농업 현장과 연계하는 실증(PoC·Proof of Concept) 사업이다. 기술이 실제 영농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하고 있다. 민간 투자기관과 공공기관, 농협이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애그테크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제4기 과정에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애그테크 기업 7개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농협이 보유한 전국 농업 현장과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경제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게 된다.

참여 기업들은 실증 과정 외에도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컨설팅, 투자 연계 검토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농협은 우수 기술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관계자를 비롯해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 담당자, 애그테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협의 애그테크 추진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 기업들의 사업 제안 발표, 농축협 및 계열사와의 밋업(Meet-up)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농업 분야는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이상기후 심화 등으로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기술 도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자동화 기술 등 애그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농협은 혁신기업과 농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권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NHarvestX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애그테크 기업의 혁신기술이 성공적으로 접목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증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이 검증된 기업들이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NHarvestX를 통해 농업 현장과 혁신기업 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실질적인 상생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애그테크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농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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