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 경영권 내려놓는다…대주주 변경·인적 쇄신 단행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2 16:25

박 대표 "전동차 납품 지연 책임 통감"
지분 매각 MOU 체결·경영 일선 후퇴

다원시스 로고. /사진제공=다원시스

다원시스 로고. /사진제공=다원시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철도차량 및 에너지 전문기업 다원시스가 대주주 변경을 통한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전동차 납품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창업주인 박선순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다원시스는 지난 21일 박선순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는 것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발주처와 주주, 이용객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박 대표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MOU는 실사(Due Diligence)와 법령 검토 등 세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이번 대주주 변경과 함께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해 실추된 대외 신뢰도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원시스는 경영권 매각과 별개로 제작 공정 정상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재무적 수단을 동원한다.

먼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박선순 대표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인 자산을 출연해 현장에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확보된 자금은 EMU-150 및 도시철도 전동차 제작 과정의 병목 구간 해소와 핵심 부품 수급 안정화에 집중 투입된다.

향후 금융 리파이낸싱과 신규 투자 유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전동차 부문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국민 안전과 직결된 철도 사업의 공정 관리를 전사적 역량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전동차 부문 부진과 별개로 핵융합 및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와 플라즈마 전원공급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관계사 다원메닥스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임상 결과에 따라 상업화 및 기업공개(IPO)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전동차 사업과는 재무 및 운영 리스크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순 대표이사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국민과 철도 이용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경영권 하차 이후에도 제작 공정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TCL과 경쟁하면서 LCD 패널은 산다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CSOT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10.16%를 1조2718억원에 넘겨받으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사업을 위해 LCD 패널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인 CSOT와 자본적 연결고리를 확보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 전량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2718억원(9억6037만달러)이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으며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 '발등에 떨어진 호반'에 놀라 사재 370억 꺼낸 조원태…'대한항공 동맹' 넓힐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370억 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더 사들인다.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에 즉각 맞선 것이다.다만 조 회장 개인 지분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버팀목은 대한항공과 손잡은 델타항공·일본항공(JAL) 등 '항공 우군'이다.이 가운데 조 회장 개인 지분 절반 이상이 담보로 묶여 있고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도 불투명해, 내년 3월 주총에서 이 동맹이 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호반 추격에 370억 블록딜…매도인 미공개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3 7766억에 기내식 되찾은 대한항공, 차입금 관리 '과제' 대한항공이 6년 전 매각한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다시 품는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7766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 회사가 진 차입금 약 7100억 원에 대해 3년간 자금보충 책임도 지게 됐다.이 차입금은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매각에 앞서 인수금융 규모를 늘리고 2400억 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불어났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공급망을 되찾은 대한항공에는 늘어난 차입 부담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6년 만에 되찾는 기내식…취득금액 7766억 확정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