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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연체율 낮추며 누적대출액 29%↑…연계투자 제휴 확대 속도 [온투업 2026 로드맵]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1 17:41 최종수정 : 2026-01-23 15:08

기관투자 유치 1년 새 연계대출액 2684억원 증가
법인·기관 투자자 연 수익률 11% 제공 업계 우위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이사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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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에잇퍼센트(대표이사 이효진닫기이효진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연체율을 1.45%까지 낮춘 가운데 1년 새 2700억원 가까이 신규 연계대출을 공급하며 누적 연계대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만큼, 올해는 저축은행에 이어 캐피탈·보험사 등으로 제휴 범위를 넓혀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온라인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에잇퍼센트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연계대출액은 1조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9184억원) 대비 29.22% 증가했다. 이는 개인투자자 중심이던 시장에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결과다. 이와 동시에 에잇퍼센트는 법인·기관 투자자들에게 높은 연 수익률을 제공하며 투자를 유치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잇퍼센트 관계자는 "상품 다각화, 신용평가 고도화, 운영 자동화 등 그동안 축적해온 구조적 경쟁력을 통해 이뤄낸 성장"이라며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 결과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닌 리스크 지표를 개선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 새 연계대출잔액 28.47% 증가…연체율도 1%대 복귀

에잇퍼센트는 지난해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지표를 개선하면서도 외형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초기 성장 단계를 지나 기관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숫자로 입증했다.

에잇퍼센트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연계대출잔액은 1769억원으로 전년 동기(1377억원) 대비 약 28.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2.34%에서 1.45%로 0.89%p 떨어지며, 온투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낮은 연체율을 기록한 배경에는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자리한다. 에잇퍼센트는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용평가 모형 ‘E-Index’를 고도화하고, 개인회생 신청 가능성을 예측하는 ‘Recovery Radar’를 운영해 사전에 부실 위험이 높은 차주를 가려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심사·고객 상담·채권관리 전반을 자동화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여 대출 처리 건수도 높였다. 실제로 지난 3년 간 회사의 대출 신청 건수가 87배 가량 늘어났음에도, 운영 인력은 2.4배 증가에 그쳤다. 심사 인력 1인당 연간 처리 건수는 19만 건 수준을 기록했다.

에잇퍼센트 관계자는 "자산군별 리스크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하고, 자체 금융 인프라를 고도화한 결과"라며 "이러한 구조가 연체율을 낮게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연계투자 사업도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에잇퍼센트는 취급 첫해임에도 8개 저축은행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12% 내외, 연체율은 0%대를 유지 중이다.

연계투자 사업에서 우수한 지표를 기록한 배경에는 중금리 영역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델이 있다. 에잇퍼센트는 같은 차주라 하더라도 금융기관마다 다른 평가 기준과 정책으로 인해 한도와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금리 영역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차주에게는 한도·금리 측면에서 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위험 대비 수익이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올해 기존 상품 안정 운영 및 중금리 대출 확대 추진

에잇퍼센트의 2026년 키워드는 '안정적 운영'과 '중금리 대출 활성화'다. 회사는 올해도 본업에 집중하면서 개인신용, 부동산담보, 증권계좌담보 상품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투업이 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이 진행되면서 개인과 법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축은행 연계투자 확대는 물론, 규제 개선 진행에 따라 타 금융업계와도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잇퍼센트 관계자는 "2026년에는 당사와 제휴된 저축은행에도 높은 만족을 전함과 동시에 타금융업계와도 제휴를 확장하여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업계 제휴 확대의 일환으로 저축은행에 이어 일부 지역농협도 온투업 연계 투자를 허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올 해는 온투업과의 제휴에 20개 저축은행이 추가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참여하면서,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49개사가 온투업 연계 투자에 나서 취급 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

법인·기관 투자자 대상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에잇퍼센트는 현재 법인·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CEO·CFO 등 투자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블랙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내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기업의 현금 운용 전략에 맞춘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시하는 구조다.

이러한 서비스를 토대로 현재 에잇퍼센트 대출채권에 투자한 법인·기관 투자자의 연수익률은 10.59% 수준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누적 수익금은 400억 원을 넘어섰다.

이효진 대표는 “법인·기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며 “에잇퍼센트는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과 자체 금융 인프라 기반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변동성이 낮은 수익을 꾸준히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온투업이 서민금융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에잇퍼센트 2024-2025년 상품유형별 대출잔액 표./표 = 김다민 기자

에잇퍼센트 2024-2025년 상품유형별 대출잔액 표./표 =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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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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