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정환 신임 NH농협카드 사장, 고객 중심·디지털 전환으로 시장 내 지배력 확대 [NH농협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5 18:11

‘현장형 리더’ 취임…서비스 혁신·수익원 다변화
가맹점 수수료 감소·비카드 사업 확대 등 해결 과제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 사진제공=NH농협카드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 사진제공=NH농협카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정환 신임 NH농협카드 사장이 영업 현장과 본부 심사 부문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취임과 동시에 에이전틱AI 기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수익원 다변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안정적 수익 구조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은 지난 1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농협금융은 이정환 사장이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경험하며 업무 성과를 인정받고, 안정적인 조직 경영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정환 사장은 지난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후 무주군지부장을 거쳐 NH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 CIB심사부장, 전북본부 총괄본부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변화와 도전의 시기”… 고객가치·디지털·내실 경영 제시

이정환 신임 NH농협카드 사장, 고객 중심·디지털 전환으로 시장 내 지배력 확대 [NH농협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NH농협카드는 NH농협은행 내 CIC(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농협카드를 이끄는 이정환 사장은 이번 농협금융 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신규 발탁된 후 농협카드를 지휘하게 됐다.

이정환 사장은 여신부문과 기업금융에서 전문성을 쌓았을 뿐 아니라 농협은행 전북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총괄본부장을 지내 지역농협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농협카드가 농축협 채널에서 고객 유치가 많이 이뤄진 만큼, 지역 농협 접점이 많은 이정환 부행장에 농협카드는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현재의 금융 환경을 ‘변화와 도전의 시기’로 진단하고, ▲고객가치 극대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 등을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정환 사장은 올해 농협카드의 최우선 과제로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그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카드사의 본질”이라며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이전틱AI’ 등 차세대 기술의 활용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동시에 사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환경을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적인 신용카드 업의 한계를 극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수익원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리스크 관리를 통한 단단한 재무 구조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사장은 카드업계 내 지배력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를 꼽았다.

이 사장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정교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확장 성공에도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는 ‘숙제’

농협카드는 인지도 확대를 위해 대표 브랜드 zgm 시리즈, 쌀 특화 카드 ‘미미(美米)카드’,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등을 출시하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 고향으로’ 카드 신규발급 60만좌를 돌파하며 zgm브랜드 누적 발급 수 125만좌를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출시된 이 카드는 상품성과 공익성, 디자인까지 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출시한 미미카드도 공익성과 참신한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신규 발급 3만좌를 돌파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쌀 상품을 정기 배송하고, 아침 시간(오전 5시~9시) 음식점 결제 금액 할인 등의 서비스를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경쟁 중인 결제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8월 농협카드의 통합결제플랫폼 NH pay는 1000만 고객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간편결제 올원페이로 시작해 2021년 NH pay로 리브랜딩된 후 2024년 NH농협카드앱과 통합해 결제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NH pay에서는 카드 신청부터 간편결제, 이용내역 조회, 이벤트 참여까지 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카드가 지난해 인지도 확대에 성공했지만,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누적으로 인해 전통 결제 중심 수익으로만 성장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데이터 자동차 금융이나 법인카드 등 비카드 부문의 수익 비중을 높이고, 연체율 관리가 필수적이다.

NH pay가 고객을 확대한 데 성공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과 혁신적 기능 도입이 필수적이다. 결제 플랫폼을 단순한 ‘앱’이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생활 서비스 허브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