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쿠팡, 수천억 과징금 위기…국회 긴급 현안질의도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17:23 최종수정 : 2025-12-02 10:23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수천억 과징금 예상
사태 핵심 인물은 퇴사한 중국인 직원 추정
과방·정무위, 2일과 3일 긴급 현안질의 진행

쿠팡에서 3000만개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에서 3000만개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제공=쿠팡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쿠팡의 책임을 따져 묻기 위해 2일, 3일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인 만큼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법 위반 시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9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 경우 과징금 규모가 최대 1조 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달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 무단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했지만 후속 조사에서 약 7500배 더 많은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해킹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하고, 쿠파읭 안전 조치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또 개인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유출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3개월 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상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임원진과 유관 기관을 불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석한다.

이어 3일 오후 2시에는 정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쿠팡 관계자 들을 대상으로 질의를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인증 관련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가 장기간 방치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액세스 토큰 서명키를 쿠팡이 제때 갱신하거나 폐기하지 않아 담당 직원이 퇴사 이후에도 이를 악용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퇴사한 중국인 직원 A씨가 지목된 상태다. 그는 쿠팡 내부에서 인증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 측은 지난달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성명불상자’로 기재됐지만, 유출 정황 조사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전 직원 A씨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동원산업, AI 어군 탐지 갖춘 2000t급 선망선 ‘다누리호’ 출항 원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어군 탐지 시스템을 갖춘 신규 선망선 ‘다누리호’를 투입했다. 첨단 조업 기술과 어획물 급랭 설비를 바탕으로 조업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참치 확보에 나선다.동원산업은 29일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다누리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라는 선명에는 ‘온 바다를 누리라’는 의미와 함께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이름을 잇는 개척의 상징성을 담았다.다누리호는 AI와 연계한 어군 탐지 기능을 갖췄다. 전용 드론 2대를 동시에 운용해 어군 탐지 범위를 넓히고, 드론이 촬영한 해상 영상을 관제실의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드론은 이동 중인 선박에서도 자동으로 이착륙할 2 체코 원전 ‘팀코리아’ 깨지나…한수원 ‘시공사 교체’ 선언에 대우건설 컨소 ‘반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을 맡아온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컨소시엄)과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했다. 주요 계약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 준비에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일방적인 결렬 선언이라며 재협상을 요구했다.한수원 "필수 업무 직접 수행…주계약 영향 최소화"한수원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오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 3 동아오츠카 키 잡은 김준하 사장, 재고 효율화로 현금흐름 살릴까 동아오츠카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27년간 동아오츠카에서 근무한 ‘원클럽맨’ 김준하 신임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생산통’으로 알려진 그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고 부담을 털어내고 회사의 현금흐름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장부는 ‘흑자’ 곳간엔 ‘경고등’…현장 전문가 등판2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오츠카가 오는 11월 1일 김준하 생산전략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맞이한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1973년생으로 경기대학교에서 식품가공학을 전공했다. 1999년 동아오츠카에 입사해 2016년 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