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실상 25% 합의·50억초과 최고 30%' 배당소득 분리과세…증권가 "통신·은행주 주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09:50

'아쉽지만' 기존 안보다 인하된 세율
고배당·이익 안정성 기업 위주 체크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권가는 여야 합의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해서 전통의 배당주인 통신 업종과 은행 업종에 주목했다.

최고세율에 대한 아쉬움도 있으나, 내년부터 바로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배당 확대 유인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일(30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처리했다.

지난 28일 여야 합의에 따르면,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미만은 20%, 3억원 초과∼50억원 미만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고 30% 세율을 부과키로 했다.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구간 세율이 25%로 정부안(35%)보다 낮아졌고, 소수인 50억원 초과에 대한 30% 세율로 조세 형평성을 맞춘 형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성향 40%이상', 혹은 '배당성향 25%이상 및 전년대비 배당액 10% 이상 증가 기업'이다.

2025년 사업연도에 대한 결산배당부터 적용 예정이다.

증권가는 통신, 은행 업종 위주로 주목하고 있다.

이날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세제 개편안 최종 기준에 통신사는 모두 부합할 것"이라며 "2025년 4분기 배당은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매력적이다"고 판단했다.

김정찬 연구원은 "통신 3사 모두 내년 실적 정상화와 맞물린 배당주 매력 회복이 예상돼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소 퇴색됐던 배당주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시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수혜 대상 기업군 내 상위권"이라며 "2025년은 이례적인 한 해였으나 통신업은 구조적으로 변수가 적고 예측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찬영 연구원은 "고배당에 이익 안전성이 높은 업종 특성을 감안할 때, 금번 법안은 통신주 투자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통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 관련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고배당 기업 요건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민한 자본정책을 통해 은행들은 결국 배당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것"이라며 "이미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확정된 상황에서, 신축적으로 2025년 기말 배당을 일정 부분 늘리는 것은 은행 별 여건에 따라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옵션"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