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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CSM 성장세 지속·보험손익은 감소…보장성 판매 강화로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1-18 06:00

기말CSM 6조3885억원 전년동기比 4666억원 늘어
경쟁 심화 보험손익 4215억원 전년동기比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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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제공=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제공=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이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 확대로 CSM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SM은 증가했으나 손해율 증가와 건강보험 경쟁 심화로 보험손익은 둔화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 CSM은 6조3885억원으로 전년도기대비 4666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도 1474억원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계약 확대와 보유계약의 효율적 관리 효과로 2분기말 6조 2411억원 대비 1474억원 증가한 6조388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라인업 확대 CSM 성장세·투자손익도 강점
교보생명은 건강보험, 종신보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CSM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부터 건강보험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던 교보생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교보생명은 '교보밸류업종신보험',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두 상품은 차별화된 혜택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교보밸류업종신보험'은 가입 1년 후부터 보험료 납입기간(20년)이 도래할 때까지 매년 10%씩 기본 사망보험금이 복리로 늘어나는 구조로,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기본 사망보험금이 611%로 증가하는 혜택을 탑재했다.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 특약을 선보였으며, 난임치료, 자궁내막증, 하이푸, 맘모톰,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요실금수술, 치매 등 생애주기별 대표 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 암다빈치로봇수술,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통합암진단 등 최신 암치료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CSM이 높은 건강보험, 종신보험 출시를 지속하며 신계약 CSM은 2분기 대비 1236억원 늘어난 3938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증가했지만 경쟁 심화, 손해율 증가, 보험금 지급 증가 등 요인으로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3.2% 감소한 421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작년 3분기 대비 4.1% 증가한 6706억원을 기록하며 보험손익 감소를 상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원칙에 따라 장기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금리 변동성 축소에 집중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아울러 우량 채권·대출 선제 편입,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경상이익 비중을 높여왔다"라고 말했다.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8470억원을 기록했다.

11월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지주사 전환 드라이브
교보생명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킥스비율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교보생명은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교보생명 상반기 기준 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99.19%, 경과조치 전 기준 152.74%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작년 킥스 비율 관리를 위해 1조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자본 관리를 단행하고 있지만 기본자본킥스비율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킥스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자회사 증자를 위해 킥스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교보생명은 자본관리와 함께 신사업 발굴 등으로 지주사 전환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신사업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낙점하고 지난 10월 원형규 전무를 헬스케어사업추진TF 담당으로 재발령했다. 원형규 전무는 일본 교보생명자산운용 대표이사, 생보신사업연구TF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헬스케어사업추진TF를 담당하고 있다.

통합앱에 흩어져 있던 걷기, 마음건강, 건강상태 분석 기능을 한데 모아 이용자가 한곳에서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연내 SBI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과될 경우, SBI저축은행을 필두로 사업 시너지를 모색할 전망이다.

자료 = 교보생명

자료 = 교보생명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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