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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낳고 2000만원”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 ‘100가구’ 돌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9 09:02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제도 시행 반년 만 수혜 직원 ‘100가구’
수혜 직원 “육아동행지원금으로 추가 출산 고려” 응답

한화의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이 ‘100가구’를 돌파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의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이 ‘100가구’를 돌파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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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제도 도입 6개월 여 만이다.

2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총 114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의 100번째 주인공’은 한화의 새 식구가 된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지원을 받았다.

원 책임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회사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며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은 물질적 도움뿐 아니라 아이의 출생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부담까지도 크게 덜어줬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의 일터와 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원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 직원 77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갤러리아 17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6명▲아워홈 16명 ▲한화푸드테크 10명 ▲아쿠아플라넷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4월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2000만원을 한 번에 받았다.

지원금은 대부분 육아 비용에 쓰였다. 아기 용품 구매(31%)가 가장 많았고 ▲생활 자금(23%) ▲산후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병원 검진 비용(13%)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이 제일 먼저 도입 했다. 이후 업무 효율성 제고와 직원 육아 부담 감소 등 일부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 됐다.

한화 유통 서비스 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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