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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중국 자싱시에 해외 첫 생산공장 착공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3 14:24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3일 개최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3일 개최했다. /사진=삼양식품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3일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5,043㎡, 연면적 5만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 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4억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춘 제품 생산과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공장 4곳(원주, 익산, 밀양)은 미주, 유럽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공장으로 역할한다. 자싱공장 완공 시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2억개로 늘어난다.

앞서 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라는 점, 중국 내 불닭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 자싱시가 삼양식품의 중국 판매법인인 ‘삼양식품 상해유한공사’와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지역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동찬 대표는 기념사에서 “삼양식품은 맛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식탁 위에서는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종합식품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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