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 사진제공 =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30일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6.15%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범 이래 최대 실적으로, 이로써 토스뱅크는 7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NIM 2.6% '탄탄' 토스뱅크, 187억원 흑자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16414108029b4a7c6999c121160162193.jpg&nmt=18)
실적 개선의 주역은 이자이익이다.
1분기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1,759억원이던 지난해보다 16.30% 증가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도 2.6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객 수 증대에 의한 여수신잔액의 고른 성장이 이자이익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1분기 기준 여신잔액도 전년도보다 7.2% 늘어난 14조 8500억원을 기록, 수신잔액은 6.08% 증가한 30조 300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 개선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높은 MAU와 플랫폼 기능 강화로 1분기 비이자이익 적자폭이 8.98% 감소했다.
1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이 34.3%로 높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오히려 0.21%p 하락하며 0.98% 수준으로 관리됐다.
NPL커버리지비율도 285.62%로 전년도보다 79.27%p 상승했고,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8%p 감소한 1.26%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역시 탄탄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1분기 BIS비율은 15.90%로 14.87%였던 지난해보다 1.03%p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이 사라진 덕분이다.
토스뱅크 측은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강화된 플랫폼 파워를 기반으로 ▲외환 송금 ▲액티브 시니어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직접 판매 등을 출시해 수익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실적 분석은 6월 2일(월) 게재됩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