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분양시장, 대단지 아파트로 청약 쏠림 심화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1 18:17

자료제공=포애드원

자료제공=포애드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꾸준히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매수심리 위축과 거래량 감소 등 복합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장점 덕분에 오히려 수요자들의 선호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일수록 수요자들이 상품성, 입지, 관리 효율성 등 여러 측면에서 '안정적 선택'을 추구하게 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단지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규모'에서 오는 다양성이다. 입주민 수가 많기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 부대시설, 조경 공간 등에 보다 과감한 설계가 가능하고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소규모 단지보다 우위를 점한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내 생활의 질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가구 수가 많을수록 관리비 부담이 분산돼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단지 유지·보수 비용까지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대상 ‘가치 투자’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대단지의 경우 인근 지역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생활권 중심축으로 기능하며, 결과적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위상을 빠르게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최근 공급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은 평균 청약 경쟁률에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일례로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109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2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35명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또한 비슷했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는 2601가구 규모 대단지로, 평균 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두 자릿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은 단순한 분양가나 평면보다도 단지 규모와 브랜드, 커뮤니티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는 앞으로도 대단지 중심 주거 트렌드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건설은 내달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중소형 면적인 전용 26~59㎡, 850가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되는만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내달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짓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이달 23일부터 5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원에서 '고양 더샵포레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기사도 마케팅이다…분양 홍보의 최전선 [분양의 설계자들③]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신문기사와 유튜브, 부동산 플랫폼,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분양 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업의 메시지를 기획하고 시장에 전달하는 별도의 조직이 존재한다. 언론 홍보와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는 분양 홍보대행사다.분양 현장은 시행사·조합·시공사가 사업 의사결정을 맡고, 분양(광고)대행사가 브랜드와 광고를 담당하며, 분양영업팀이 실제 계약을 관리한다. 홍보팀은 언론과 미디어, 인플루언서, 온라인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사업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왜 같은 아파트 기사가 반복해서 보일까분양 홍보는 보도자료 한 건을 배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업장은 2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회생절차 불가피…월드컵 중계는 정상운영”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JTBC 등 주요 계열사의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고 그룹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홍 부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외 경제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중앙그룹은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5개사가 지난 14~15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홍 부회장은 “수많은 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3 포스코그룹, 신안산선 사고 계기 안전체계 전면 재점검 포스코그룹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사망사고를 계기로 건설·철강 등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한다. 고용노동부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착수하며 안전경영 체계 전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앞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