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자산 확대로 순익 유지...외국인 시장 공략 '순항'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09:39

당기순이익 58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증가
외국인 금융 시장 점유율 1분기 말 기준 38% 달성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 사진 = JB우리캐피탈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 사진 = JB우리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JB우리캐피탈(대표이사 박춘원닫기박춘원기사 모아보기)이 올 1분기 늘어난 비자동차금융자산을 기반으로 수익성 유지에 성공했다. 올해 주요 목표였던 외국인 금융 시장 공략도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25일 JB금융지주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순익을 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규모다.

박춘원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작년과 포트폴리오상 특별한 변화가 있는 건 아니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늘어난 자산을 기반으로 이익이 소폭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IB·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 중심 자산 성장 기반 순익 유지

JB우리캐피탈은 꾸준히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을 늘려왔다. 이에 지난해 말 총자산규모 10조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총자산 규모 10조3468억원을 달성했다.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했고, 그 결과 중고차금융의 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 금융 외 IB·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 분야의 비중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금융자산과 비자동차금융자산 비율은 30.4% : 69.6%였지만 올 1분기 말에는 29.7% : 70.3%로 변화했다.

수익성이 낮은 신차 비중은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개인 신용 대출과 기업·투자금융 비중을 늘렸다.

상세히 살펴보면 2025년 IB·투자금융 32.5%에서 지난해 말 33.7%까지 확대됐다. 개인신용대출도 같은 기간 18.0%에서 18.3%까지 0.3%p가량 비중이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강점인 중고차금융 또한 20.6%로 같은 기간 0.5%p 비중이 늘어났다.

반면, 일반·부동산금융은 13.8%에서 13.2%까지, 신차금융도 같은 기간 7.5%에서 6.7%까지 비중이 줄어들었다.

1분기 순익 방어는 자산 확대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해 1분기 3521억원이었던 이자이익이 1년 새 21.24% 늘어난 426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이 증가했으나 자산과 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지표는 다소 저하됐다.

ROA는 전년 동기(2.43%)대비 0.13%p 하락한 2.30%를 기록했다. ROE 역시 같은 기간 17.81%에서 14.16%로 하락하며 1년 새 3.65%p의 하락 폭을 보였다.

올해 목표 외국인 금융 시장 공략 순항...건전성 관리 과제

JB우리캐피탈의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외국인 시장 점유율 증가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JB금융그룹 차원에서 외국인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JB우리캐피탈도 이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우대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에 JB우리캐피탈도 지난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고차 금융 등을 활성화하고자 외국인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보한 바 있다. JB우리캐피탈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시장점유율을 38%까지 늘렸다.

박춘원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외국인 플랫폼도 만들고, 수원에 외국인 전문 지점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이 많이 늘었다"며 "3월에는 한 38%까지 됐고 4월에는 4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 최종적으로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수익에 기반한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만큼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연체 관리 및 채권회수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JB우리캐피탈의 1분기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악화됐다. NPL비율은 1년 새 2.24%에서 2.41%로 0.17%p 상승했으며, 연체율은 2.86%로 같은 기간 1.06%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말 발생한 부동산PF 연체와 함께 올 1분기 200억원 규모의 연체가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올 1분기에 발생한 연체 건에 대해서는 이미 매각 계약을 체결해 회수된 상황이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이 취급하는 중고차와 자동차 담보 대출이 저신용자 대상 상품이다 보니 해당 자산이 늘면서 자연적으로 고정이하여신과 연체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박춘원 대표는 "작년 말 PF 연체가 처음으로 걸렸는데, 해당 연체 건에 대해서는 대주단과의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하는데 올해 일부 손실을 인식할 것 같다"며 "1분기에 발생한 연체의 경우 매각 계약을 4월에 끝마쳐 여기서 발생한 손실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외의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경·공매를 통해 건전성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B우리캐피탈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JB우리캐피탈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카드’로 만난 현대카드·올리브영…문화·공간으로 협업 확장 [현장스케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현대카드 본사 내부에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익숙한 사무공간 한편을 채운 것은 연두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다. 새롭게 출시된 카드 플레이트부터 웰니스 상품까지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점심시간을 맞은 직원들의 발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사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혜택을 강화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현대카드 사옥에 올리브영 매장을 재현하고, 웰니스 트렌드를 담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2 경남 산청 새마을금고역사관, 주민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새마을금고 돋보기] 경남 산청군에 있는 새마을금고역사관이 금융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역사관이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를 늘려 주민들이 수도권 등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 가까이에서 배움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역사관은 2021년 11월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관람객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상 3층 건물에 전시관과 주제영상관, 강당, 무인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춰 전시 관람과 교육, 휴식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관람료를 받지 않는 무료 운영으로 방문 문턱도 낮췄다.세 개 전시관으로 엮은 과거·현재 3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8000억원 규모 펀딩…AUM 6조원 목전 [VC 2026 하반기 프리뷰 (8)]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올해 하반기 8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펀드레이징이 완료할 경우, AUM 6조원을 목전에 두게 된다.28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반기 AUM은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AI 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