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한국형 AI 서비스로 ‘AX 엑셀레이터’ 가속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7 14:08

MS와 협력 결과물 ‘오토노머스 에이전트’, ‘KT SPC’ 공개
양사 대표, ‘MS AI 투어’ 앞서 AX 협력 계획 논의
“AX 액셀러레이터로서 국내 산업계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

KT AI Lead 김훈동 상무가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한 Autonomous Agent의 산업계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KT

KT AI Lead 김훈동 상무가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한 Autonomous Agent의 산업계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가 AI 사업 파트너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국내 산업계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KT는 AX(AI 대전환) 엑셀레이터로서 국내 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는 27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한 ‘Autonomous Agent(오토노머스 에이전트)’와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 ‘KT Secure Public Cloud(KT SPC)’를 소개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KT는 한국의 역사와 철학,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GPT-4o기반의 커스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KT AI Lead 김훈동 상무는 “산업계를 위한 AI 에이전트는 용도에 기반해 크게 내부(B2E)와 외부(B2C)로 구분할 수 있다”며 “KT는 내부적으로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고, 산업계 각 업종을 위해서도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26일) 개막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AI 투어 IN 서울’에서 한국적 AI가 적용된 AI 에이전트가 금융권 대출 심사 업무에 사용되는 사례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김훈동 상무는 “금융권 대출 심사 업무에는 AI 에이전트가 복합적으로 사용되며 대출 심사 단계에 따라서 각 AI 에이전트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대출 신청 접수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다. 고객의 대출 신청을 받고 신용 평가 정보를 수집하며 개인의 상황을 반영해 대출 조건을 검토한다.두 번째는 신용 평가 및 심사 에이전트다. 고객의 신용 점수를 평가하고 금융권 프로세스에 맞춰 심층 평가를 하는 역할을 한다.

대출이 가능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세 번째 심층 리포트 작성 에이전트로 넘어간다. 이는 최종 승인 과정에 검토 리포트로 활용되며, OpenAI의 Deep Research와 유사한 기술이 사용된다. 마지막 에이전트에는 AI와 Human 담당자가 신용 평가 결과 리포트를 최종 검토 승인하고 고객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단계이다.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복합적인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때는 기술적인 방법론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에이전트에서는 ‘Advanced RAG’로 고객이 처한 여러가지 상황이나 정보를 포함해 대출의 약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할 수 있다. 이런 고도화된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AI Foundry’ 프레임워크이다.

KT 김영섭 대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산업계 AX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 사진=KT

KT 김영섭 대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산업계 AX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 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


김훈동 상무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계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각자 산업에 필요한 AI 모델을 효율적, 합리적으로 최적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KT Cloud Lead 강성권 상무가 KT SPC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KT SPC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동 출시한 한국적 소버린 클라우드다.

KT SPC는 대규모 확장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이상의 사용 환경과 경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국내의 법률과 규제 및 기업 컴플라이언스 기준 준수를 전제로 높은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 금융이나 공공 영역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성권 상무는 “AX 시대에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가 필수”라면서 “하지만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면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버린 클라우드는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활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라며 “KT SPC는 국내의 법률과 규제 및 기업 컴플라이언스 기준 준수를 전제로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금융을 넘어 AI 교육, 업무 등 분야로 AX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사내에 AX사업 최정예 조직인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를 출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계 AX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25일 AI 투어 IN 서울 개최에 앞서 만남을 가지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입증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26일 AI 투어 개막 기조 연설에서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KT와의 파트너십을 청중들에게 소개하며 주요 성과로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Go-To-Market, GTM)을 꼽았다.

김영섭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사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Z정밀 "영풍·MBK 콜옵션 계약에 배임 의혹...계약 내용 공개해야" KZ정밀이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계약을 둘러싸고 배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지분 3.81%를 보유한 KZ정밀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024년 9월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콜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번 계약에서는 MBK 측이 일정한 조건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계약에서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매수하는 쪽에 유리할 2 MBK, 홈플러스 이어 골프존카운티 매각도 논란 글로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구조조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을 놓고 2대 주주인 골프존홀딩스와 충돌했다. 투자금 회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계약의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골프존홀딩스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반대한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투자·협력 취지에 어긋나는 거래인 만큼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골프존카운티는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다. MBK는 201 3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