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위기 속 이재용의 일갈…“삼성 저력 잃어, ‘사즉생’ 각오로 대처”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7 21:05

삼성 임원 대상 ‘가치 교육’ 세미나서 영상 메시지 전해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기술 중시 전통 이어가야” 당부

삼성 위기 속 이재용의 일갈…“삼성 저력 잃어, ‘사즉생’ 각오로 대처”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몇 년간 회사를 둘러싼 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했다. 본연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경영진부터 반성하며 기술 중시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 전 계열사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당부의 말은 전했다.

이재용 회장은 “1999년 다우지수를 구성했던 30개 기업들 중 24곳이 이미 사라졌으며 삼성도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다.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하고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두고 이례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한다. 그만큼 현재 삼성전자의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핵심 시장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 경쟁자인 SK하이닉스에게 밀린 것을 비롯해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가 11일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2.2%에서 지난해 41.5%로 하락했다. 스마트폰은 같은 기간 19.7%에서 18.3%로, TV는 30.1%에서 28.3%로 각각 감소했다.

이재용 회장은 “메모리 사업부는 자만에 빠져 AI 시대에 대처하지 못하고, 파운드리 사업부는 기술력 부족으로 가동률이 저조하다”며 “DX부문도 제품의 품질이 걸맞지 않다”며 각 사업부를 언급하며 강하게 일갈했다.

아울러 이재용 회장은 삼성다움 회복을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정기 주주종회를 열고 올해 각 사업 부문 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중국 사로잡은 ‘코딩 천재ʼ…벤처 생태계 육성에 앞장 197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는 학창 시절 과학자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명문 상산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전자공학과(92학번)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며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키웠다.권혁빈 CVO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내에서도 ‘몰입형 개발자’로 통하며, 대학생 최고 코딩 인재 집단이었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8기)에 발탁됐다. 당시 멤버십은 엔지니어 지망생들에게는 삼성전자 등 안정적 대기업으로 가는 엘리트 코스였다.하지만 권혁빈 CVO는 안정적 미래 대신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벤처 창업을 선택했다. 1999년 대학 졸업 직후 그는 e러닝 맞 2 LG전자 116% 뛸 때 LG디스플레이 -30% 왜? [정답은 TSR] LG전자(대표 류재철)와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 주가 흐름이 올해 들어 크게 엇갈렸다.LG전자는 TV를 비롯한 기존 사업 영향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전장·공조·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지만 애플 등 주요 고객사 수요와 가격 정책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이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활용해 2024년 1월 2일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총주주수익률(TSR)을 산출했더니 LG전자가 110.6%를 기록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25.8%에 그쳤다.TSR는 주주가 일정 기간 주가 차익과 배당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수 3 HD한국조선해양 ‘바다 위 발전소’도 짓는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BMPP)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조선업과는 별개로 축적해온 육상 발전용 엔진 기술과 해양 설계 역량을 결합해 튀르키예 카르파워십이 오랫동안 선점해온 부유식 발전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바다 위 발전소’ BMPP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ABS로부터 100MW급 BMPP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AIP는 새로운 설계 개념이 선급 규칙과 기술 기준에 비춰 실현 가능한지를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절차다.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식 발전설비 기본 개념설계, 전기 단선도, 복원성 검토 등 핵심 설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