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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인터넷 기업 첫 ‘10조 매출’ 달성…영업익도 역대 최대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7 10:53

2024년 연간 매출 10조7377억원, 영업익 1조9793억원 32.9%↑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856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 기록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네이버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 사진=네이버

네이버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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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들의 고른 성장에 클라우드 등 기술 사업의 약진이 주효했다. 네이버는 올해 AI를 기반으로 차별하된 경쟁력을 더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7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조737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793억원을, 연간 조정 EBITDA(에비타)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644억원이다. 첫 연매출 10조원 돌파를 비롯해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기록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856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 조정 EBITDA 745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6.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7%,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는 9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28.6%, 전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47억원 ▲커머스 7751억원 ▲핀테크 4009억원 ▲콘텐츠 4673억원 ▲클라우드 177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조9462억원이다.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는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그리고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4%,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거래액은 1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성장한 2조923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지속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4.1% 성장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1조508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에도 웹툰 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0% 소폭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한 1조7964억원이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1.1%, 전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성장한 5637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해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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