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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간지능 사업 본격화…‘거리뷰 3D’ 출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6 10:20

현실 공간 3차원 구현…서울 대형 상권지 우선 적용
건물 내 입점 업체 정보까지 상세 제공
향후 네이버 지도 신규 비즈니스 확대 전망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 이미지. / 사진=네이버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 이미지. /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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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 지도가 공간지능 기술 기반, 3차원 환경에서 제공되는 거리뷰를 정식 선보이며 한층 생동감 넘치는 장소 탐색과 이동 경험을 지원한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는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 및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며 보다 입체적인 장소 탐색 경험이 가능한 ‘거리뷰 3D’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는 오프라인 공간감을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가깝게 3차원 환경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3차원 공간의 다양한 정보를 거리뷰에 담아 기존 2D 기반 거리뷰 대비 매끄럽게 연결되는 파노라마 뷰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활용도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다수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우선 활용 가능하며, 대상 지역은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거리뷰 3D는 단순 이미지만 확인 가능했던 기존 버전에서 나아가 한층 입체적인 장소 탐색과 부가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거리뷰 환경에서는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건물, 상가를 선택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리뷰 3D를 통해 이용자가 거리뷰 상에서도 업체 상세 정보 등 입체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해지며, 향후 네이버 지도의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거리뷰 3D를 활용한 예상 모델 등을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서 거리뷰 상에서 바로 업체 대표 메뉴, 할인 쿠폰 등을 확인 가능한 버전을 선보이며 거리뷰 3D를 활용한 네이버 지도 고도화 방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거리뷰 3D에는 사용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그간 이용자들이 거리뷰를 통해 출입구, 주차장 입구 등을 주로 확인해왔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별도 표기하여 상세히 안내한다. PC 환경 거리뷰에서 특정 건물을 선택하면 주변 사물과 구분하여 조명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해당 건물만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 건물에 입점해 있는 상점 목록 등 지도 상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 대비 풍부한 정보를 거리뷰로 제공한다.

거리뷰 3D는 네이버랩스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3차원 정보 수집에 최적화된 차량 기반 파노라믹 매핑 시스템 'P1'의 활용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팀이 자체 개발한 P1은 고성능 항법센서,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 데이터를 빠르고 촘촘하게 수집한 후 오차 없이 동기화한다. 이후 자체 공간지능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여 기존 거리뷰 대비 공간 및 사물의 위치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 더불어 깊이 정보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새롭게 선보인 거리뷰 3D는 현실에 더욱 가깝게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치로 고도화한 서비스로 향후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며 “예컨대, 특정 상점의 인기 메뉴나 할인 쿠폰, 실시간 혼잡도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더욱 다양한 정보도 거리뷰 3D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실감나는 지도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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