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4대 은행, NIM 하락에도 이자이익↑…국민銀 대출자산 늘려 이자이익 7.6조원 선두[3분기 리그테이블-대출잔액]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5 12:00 최종수정 : 2024-11-15 16:56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3분기 누적 이자이익 25조6677억원…전년 比 2%↑
국민은행, 가계대출 중심 원화 대출금 361조원 운영하며 이자익 ‘압도적 1위’

4대 은행 이자이익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4대 은행 이자이익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의 이자이익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을 늘리며 7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뒀다.

15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9월 말 기준 누적 이자이익은 25조6677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1700억원) 보다 2.0% 증가했다. 은행별로 평균 6조 4000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둔 셈이다.

가장 많은 이자이익을 거둔 회사는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7조3319억원) 보다 4.3% 늘어난 7조648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가속화로 NIM이 떨어졌지만 대출 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국민은행에 이어 이자이익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6조2563억원) 보다 5.6% 증가한 6조6045억원이다.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4개 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서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5조9648억원) 보다 3.1% 줄어든 5조7826억원,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0.3% 늘어난 5조6320억원을 나타냈다. 2022년까지만해도 우리은행은 하나은행보다 이자이익이 컸으나 지난해 역전 당했다. 하나은행은 시중금리 하락 여파를 피하지 못해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 규모는 ▲국민은행 361조8000억원 ▲신한은행 319조9023억원 ▲우리은행 309조9000억원 ▲하나은행 305조1770억원 순이다. 4대 은행모두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고른 증가를 바탕으로 원화 대출금 규모를 키웠다.

국민-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원화대출금 규모 순위와 동일하나 우리은행은 하나은행보다 원화대출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은 뒤처지고 있다.

4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4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4대 은행의 9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595조6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600조원에 육박한다. 2022-2023년에는 1.9% 줄어든 바 있지만 지난 1년 사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계 대출이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9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17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조원) 보다 7.4% 증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등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132조9920억원) 보다 9.2% 증가한 145조2780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정책모기지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으로 대출규모가 성장했다.

신한은행의 가계대출은 140조7910억원으로 전년 동기(127조2930억원) 보다 10.6% 늘어났다. 이자이익에 이어 4대 은행 중 가장 큰 증가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주택시장 회복과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 등 기금성 대출 증가하며 주담대 위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126조6440억원) 보다 5.4% 증가한 133조4560억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적었다. 올 상반기 연간 대출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하반기 우량 자산 및 수익성 중심 자산 리밸런싱 전략 추진한 결과다.

원화대출금에서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비중이 48.7%에 달한다. 이어 ▲우리은행 46.9% ▲신한은행 44.0% ▲하나은행 43.7% 순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5%포인트 가량 차이가 있다.

4대 은행 기업대출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4대 은행 기업대출 추이./ 자료 =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9월 말 기준 4대 은행의 기업대출은 727조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660조9900억원) 10.0% 증가했다. 평균 181조 8445억원으로 같은 기간 가계대출(148조9063억원) 보다 32조원 가량 많다.

기업대출이 가장 많은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9월 말 기준 기업대출금은 190조8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68조1680억원) 보다 13.5% 늘어났다. 증가 폭도 4대 은행 중 가장 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및 건전성을 고려한 우량 기업대출 중심으로 선별적 성장했다”며 “우량 자산비율 85%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9월 말 기준 기업대출금은 185조7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여신의 꾸준한 증가에 중소기업여신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기업대출금 규모가 전년 동기(172조4000억원) 보다 7.7%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기업대출금은 9월 말 기준 179조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158조9870억원) 보다 12.7% 늘어났다. 대기업대출이 같은 기간 36.4%나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도 7.3% 증가한 14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이 우량기업 중심 선별적 성장으로 확대됐다”며 “4분기는 그룹 RWA 한도를 감안, 성장을 최소화하며 수익성 제고와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9월 말 기업대출금은 171조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161조4350억원) 보다 6.4% 증가했다. 4대 은행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올 상반기 연간 대출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하반기 우량 자산 및 수익성 중심 자산 리밸런싱 전략 추진한 결과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서금원 10년, 다음 키워드는 ‘민관 금융사다리’…김은경號 한화·LG까지 외연 확대 [금융공기업 이슈] 김은경 원장이 이끄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저신용·저소득층에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서민금융의 ‘공급 허브’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금융회사와 대기업 등 민간의 힘을 끌어들이고 금융·채무조정·고용·복지를 연결해 취약계층의 자립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김 원장이 최근 한화그룹에 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제안하고 SK와 LG에도 추가 출연을 요청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재정과 금융회사 의무출연에만 기대기보다 기업의 사회공헌 자금과 은행의 영업망·상품 설계 역량까지 서민금융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카톡·홈 위젯서 신분증 바로 진입…계좌개설·OTP에 활용 [모바일 신분증 도입 1년] 은행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도입 1년여가 지나면서 단순 발급을 넘어 본인확인과 인증 등 실제 금융업무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은행들은 각 사 앱 특성에 맞춰 금융업무 적용과 이용 편의, 접근성을 높이며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신분증을 금융거래 인증에 활용하는 동시에 카카오톡과 앱 내 위젯 등으로 접근 경로를 넓히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도 적용해 이용 편의와 본인확인 보안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1년여 만에 70만장…전 연령대 이용카카오뱅크 모바일 신분증 누적 발급량은 지난 8월 말 기준 70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3 진옥동號 신한금융, 후보군 공개·추천권 부여···관건은 '실효성' [은행권 승계 구조 점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감독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신한금융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자회사 CEO 공통 승계후보군의 내·외부 후보 수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승계절차에서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은행장 후보 추천권도 부여하기로 했다.후보군 규모와 내·외부 구성을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신한금융의 승계절차는 비교적 투명한 편이다. 다만 후보와 절차 관련 공개 범위는 제한돼 있고, 추천권이 은행 이사회의 실질적인 인사 참여로 이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