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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IPO 포커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10 17:29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제공 = 아이빔테크놀로지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제공 = 아이빔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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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혁신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서는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우수 인재 확보, 생산능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혁신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필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생체현미경(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됐다. 세계 최초로 올인원(All-in-One)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한 생명공학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생체현미경 및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공급, 기초연구 및 신약 개발 부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인공지능(AI) 진단 의료기기 사업 등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원천기술 및 장비 개발 노하우 ▲올인원 생체현미경 기술 경쟁력 ▲원천기술의 높은 사업 확장성 ▲글로벌 기술협력·유통 네트워크 ▲AI 진단 의료기기 신사업 역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표 제품인 ‘생체현미경’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의 미세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광학현미경 장비로 MRI보다 100배 높은 해상도로 세포, 단백질, 약물의 실시간 영상 촬영 및 3차원 영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영상기술의 한계를 넘어 표적세포 및 약물의 움직임을 생체 내 미세환경에서 직접 추적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및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인간 질환의 생체 내 발생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신약후보물질들의 생체 내 전달 및 효능 평가에 활용돼 새로운 치료제의 효과적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 플랫폼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상위 연구기관인 서울대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기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최상위 연구기관인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존스홉킨스 대학, 매사추세츠주립대학에 이어 글로벌 탑10 제약사인 사노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이 밖에도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페인 국립암연구소, 중국 우한대학교 등에도 설치가 돼 협력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 기술은 생체 조직 내 세포 수준의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병원 조직검사 수준의 영상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아이빔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병리학 시설 없이도 자사 생체현미경 장비만으로 현재 임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조직검사 수준의 조직 진단·분석 영상 정보를 의료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장비에 대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며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빠르게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암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의 수술 과정에 필요한 정확한 정밀조직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높은 편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 연구개발은 4.5년간 7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과제를 진행하는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조직진단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223만400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7300~85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89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운영자금을 비롯해 연구개발, 해외 진출, 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2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에는 8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1272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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