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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2023년 전고점 80% 이상 회복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0 09:05

용산구·종로구는 신고가도 속출, 노원·도봉 등은 아직 상승 미미

서울 아파트, 전고점 대비 매매가격 수준별 거래 비중 / 자료제공=직방

서울 아파트, 전고점 대비 매매가격 수준별 거래 비중 / 자료제공=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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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60%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 가격이 회복돼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의 20%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가 30%에 채 미치지 못하며 지역별 거래가격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매매 거래 중 36.6%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에서 90%미만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70%이상에서 80%미만 가격선의 거래도 전체거래의 32.1%를 차지했다.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거래도 9.3%를 차지하며 2024년 거래량 회복과 함께 거래가격도 전고점 수준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전고점 대비 70%이상-80%미만의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 80%이상-90%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높아졌다.

서울 지자체별로 2023년 전고점 거래가격과 비교해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 결과 서초구(90.2%),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이 중 종로구(27.7%)와 용산구(23.9%)는 매매 거래 중 종전 가격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의 거래도 거래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 아파트와 대형아파트의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거래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는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 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낮았다.

2024년 저리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회복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는 전셋값도 실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역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은 다른 양상이다.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경신 등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절대적인 거래량이 적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직방은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의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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