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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상용화 준비 완료…“양자암호통신 선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05 10:49

기존 암호체계 대체하는 공개키 암호방식
보안성·안정성 강화한 PQC 솔루션 공개

KT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 사진=KT

KT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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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방식이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 내기위해선 수십억 년이 걸린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Quantum ENCrytor)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 KT PQC 솔루션은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 Quantum Key Distribution)에서 생성되는 암호키를 비롯해 PQC 알고리즘으로도 암호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가진 PQC를 결합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장비 지원가능속도 1G/10G/100G까지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KT가 개발한 QENC의 외부 키 인터페이스는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ETSI GS QKD 014 국제표준 규격을 준용하여 설계했기 때문에, PQC 외부 키 사용 시 암호화 장치 변경 없이 PQC 서버 접속만으로 가능하다.

PQC 외부 키 접속은 인터넷에서 안전한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TLS1.3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고 별도의 PQC 서버에서 공급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검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인 CRYSTALS-Dilithium과 CRYSTALS-Kyber가 장비에 적용됐기 때문에 데이터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등이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KT의 QENC 장비는 지난 5월 보안기능확인 시험을 접수했으며 일정에 따라 7월 중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이 완료되면 국내 모든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승택 KT Enterprise 데이터사업담당(상무)는 "KT는 이번 하이브리드 독립형 QENC 장비 및 PQC 솔루션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의 선도 사업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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