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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코리아, 위기 딛고 부활 날갯짓...부동산 포트폴리오 재정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04 10:15

위워크 본사, 美 기업회생절차 6월 마무리...4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위워크코리아 을지로점 9월 폐점, 전국 지점 18개로 축소하고 내실 강화

위워크코리아, 위기 딛고 부활 날갯짓...부동산 포트폴리오 재정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위기를 겪던 공유오피스 업계 맏형 위워크(WeWork)가 반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선도 기업 위워크(WeWork) 한국지사 위워크 코리아(WeWork Korea)는 지난 6월 2일(한국시간) 한국 내 임대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을지로 지점은 오는 9월 13일 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위워크 코리아 전국 지점은 총 18개(서울 16개, 부산 2개)가 된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지사장은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보여주신 멤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위워크의 핵심 시장이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워크 코리아는 지난 2023년 매출 1225억원을 기록하며 순수 공유오피스 매출 기준 국내 1위를 수성했다. 위워크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은 위워크가 직접 운영하는 전세계 지역 중 가장 높은 데스크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위워크 부동산 부문 책임자인 피터 그린스펀(Peter Greenspan)은 “위워크 구조조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운영 효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며 “한국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완성하고 멤버들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위워크 본사는 지난달 30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최종승인을 받아 오는 6월 중순 파산보호신청을 통한 기업회생 절차(Chapter 11)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에 명시된 기업회생절차는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지난해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위워크는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 이를 통해 임대료를 총 120억 달러 이상 절감하게 됐다. 향후 성장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세계 8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 야디(Yardi)가 최대 주주가 됐다. 야디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회사 중 약 50%를 고객으로 둔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다.

데이비드 톨리(David Tolley)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멤버들의 흔들리지 않는 신뢰 덕분에 위워크는 성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완료했다”며 “지난 1년간 위워크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수익이 증대했고 순고객추천지수(Net Promoter Score, NPS)도 상승했다. 이는 우리의 브랜드 및 업계 선도적인 서비스의 탁월함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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