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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Q B2B 성장에도 수익성 후퇴…“AI 관련 투자 영향”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9 11:34

매출 3조5770억원, 전년 대비 1%↑…영업익 2209억원 15%↓
기업 인프라, 솔루션 사업, IDC 등 성장세 눈길
무선 가입 회선, 5G 도입 이후 최대 증가율 기록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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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이하 LGU+)가 올해 1분기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성장에도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신규망 투자와 마케팅비 증가가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LGU+는 9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늘어났으며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LGU+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

마케팅비용은 5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43억원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849억원을 집행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이다.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LGU+는 그동안 쌓아온 AI 역량을 바탕으로 AICC, SOHO, IDC 등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하는 등 올해부터 AI 기반 B2B 사업 성과 및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약세가 전망됐던 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9% 성장한 1조5071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8000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1000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7.7% 늘어났다.

여명희 LGU+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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