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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양문석 불법 대출 결과 발표 '관권 선거' 비판에 "이해하기 어려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5 16:50 최종수정 : 2024-04-05 16:56

야당, 속전속결 잠정 결론 발표는 총선 의식한 결정
이 원장 "더 빨리 결론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 협약' 행사에 참석했다. (2024.04.05)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 협약' 행사에 참석했다. (2024.04.05)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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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 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위법·부당 대출에 대한 검사를 착수해 잠정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선거 개입으로 보는 비판에 대해 "관찰자를 비판하는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 협약'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실존하는 문제를 어떻게든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으로 비난을 하니 기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양 후보의 불법대출 건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야당에선 양 기관이 공동검사를 벌인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잠정 결론을 발표한 것을 두고,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사전투표 일정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저희가 봐야 할 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는 다 봤으니 시간을 끄는 것보다 그거에 맞춰서 정리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할 수만 있었으면 더 빨리 착수해서 더 빨리 결론을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회계와 재무 관련 문제점을 찾는 기관"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살했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감원의 중간검사 결과 발표에 대해 "뻔뻔한 관권 선거"라며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새마을금고의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나"라며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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