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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대표, 투자자와의 신뢰 구축에 만전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1 00:30 최종수정 : 2024-04-01 00:44

‘블랙스완’ 대비 안정적인 대응 체계 구축
“Trust is our DNA, Care is our spirit”

▲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쌀 때 사고, 비쌀 때 판다’는 투자철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증식시키기 위해 늘 고민을 이어 나간다.

박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CEO초대석> 인터뷰에서 “체슬리투자자문은 동종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지향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같은 ‘블랙스완’이 발생했을 때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춘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체슬리투자자문은 ‘기업가치 변화 사냥꾼’을 모토로 지난 2021년 설립된 국내외 주식 운용 전문 투자자문사다.

박 대표는 자산운용업계에 30년을 몸담으며 국내외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다룬 투자·운용 전문가이자 국내 대표적 강세론자로 통한다.

박 대표는 1971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콜로라도 덴버대학교에서 재무학석사(MSF)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 1994년 대유투자자문에 입사하며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신한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제일저축은행 등을 거쳐 인피니티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 증시가 폭락하던 때 그는 업계 최초로 ‘삼천피(코스피 3000)’ 예측에 성공 했다. 이를 계기로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동학개미의 스승’, ‘주린이의 멘토’, ‘갓세익’이란 별명도 얻었다.

박 대표도 이 시기를 자산운용업계에서 일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때로 회고한다. 그는 “지난 2020년 코스피 지수가 1400대까지 하락하자 시장에서는 1100선으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적이었다”며 “당시 많은 경제방송에 출연하며 코스피 지수가 내년(2021년)에 3000을 돌파하니 절대 주식을 팔지 말고 연기금에서도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었다”고 말했다.

사명인 체슬리투자자문의 ‘체슬리’는 ‘허드슨강의 기적’의 주인공인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의 이름에서 따왔다.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은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이륙 직후 버드 스트라이크로 2개의 엔진 동력을 모두 잃은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해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살린 인물이다.

박 대표는 “돌발적 상황에서도 ‘허드슨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체슬리 기장처럼 ‘블랙 스완’이 발생했을 때 ‘우리 고객의 자산만큼은 절대로 손실을 보지 않게 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며 “체슬리투자자문의 투자철학은 물가 상승률 이상, 최소한의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회사 경영철학도 ‘Trust is our DNA, Care is our spirit’라고 소개했다.

박세익 대표는 “모든 업종이 마찬가지겠지만, 고객의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과 같다”며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을 ‘개관’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는 의미로 기관투자자로서 철저히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라임·옵티머스와 같이 불법행위가 드러난 사례도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잃은 가장 큰 원인은 주가가 비싼 영역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마케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며 “주식시장 특성상 주가가 비싸졌을 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데, 고가에 주식을 매입하니 당연히 수익이 안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산운용사는 전문가인 만큼 합리적 투자를 해야 하는데, 마케팅을 위해 주식시장이 고점임에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으면서 신뢰가 무너졌다고 본다”며 “체슬리투자자문만큼은 ‘고객의 돈을 소중히 여기고 주가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자’는 투자철학을 철저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투자를 할 때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에 대한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분석괴 공부가 필요하다”며 “장기적 전망만 보고 투자시 변동성을 대비하지 못해 단기적 하락에도 패닉셀 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변동성을 알아두는 것이다. 어떤 자산을 얼마나 투자해야 하고, 어떤 시기에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며 “모든 투자는 공격과 수비를 알아야 한다. 그 수비는 변동성을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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