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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기·중견기업 녹색금융 지원 [금융공공기관 지속가능 경영 앞장]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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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18 00:00 최종수정 : 2024-03-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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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녹색금융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신보는 최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부동산원이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DB를 활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후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발행도 확대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G-ABS를 도입했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차보전(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하고, 신보도 3년간 편입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하는 유동화 상품이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74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58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이 6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신보는 작년 G-ABS 연간 발행금액 1555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1200억원을 올 상반기 내에 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하반기에도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도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신보는 지난해 3월 ‘중소기업 특화 ESG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정부 정책 동향과 기후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ESG 이슈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고, 비재무영역의 현재 수준과 개선 노력까지 정교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규모, 업종, 업력 등 기업 특성이 다른 모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까지도 일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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