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근 흥국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 한국금융신문DB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흥국증권을 이끌어온 주원 대표는 임기가 아직 1년 남았지만, 경영자문역(고문)으로 이동하고 손 대표가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손 대표는 1966년생으로 송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을 거쳐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 솔루션부문 대표,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는데, 2년도 채 되지 않아 모회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흥국증권은 흥국자산운용의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달 26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까지 2년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