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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초 ‘1억원’ 뚫었다…해외서도 7만1000달러 돌파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4-03-11 17:12

오후 4시 32분경 1억원 돌파
코인마켓캡서 7만1000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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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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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1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5시 4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8% 오른 1억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2분경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후 1억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해외 거래소에서도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16% 상승한 7만1009.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6만7000달러선까지 하락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듯했지만, 오후 4시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지속하는 배경으로는 현물 ETF에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7.23%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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