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J올리브넷 유인상, DX 물결 타고 영업익 45% 급증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1 00:49

주전공 스마트스페이스서 ‘두각’
최근 역대최대 1200억 사업 수주
“2026년 매출·기업가치 1조 달성”

CJ올리브넷 유인상, DX 물결 타고 영업익 45% 급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급변하는 국내 SI(시스템통합)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새로운 수장을 앞세워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LG그룹에서 영업한 유인상 대표가 주인공. 그는 디지털 플랫폼(loT, 데이터허브), 디지털 스페이스(스마트 빌딩, 스마트팜), 스마트SOC사업(스마트 시티, 스마트 교통) 등 LG그룹 디지털 시티·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한 스마트시티 전문가다. 부산시와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총괄했다.

유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부임 후 ▲그룹 DX(디지털전환) 선도(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글로벌 전사자원관리)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 ONE 슈퍼앱 진화 ▲스마트스페이스 등을 4대 과제로 삼고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유 대표가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 스페이스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동화가 이뤄지는 스마트 팩토리(공장)나 가상 공간 촬영이 가능한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유 대표는 부가가치 높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가상 세계에서 신공장을 재현해 생산 공정과 생산 환경에 대한 디지털트윈(3D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부품 수급이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걸 돕는다. 생산 설비 상태 점검이나 조기 진단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품질 관리 서비스 가치가 높아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컨설팅부터 제조 실행 시스템, 자동화 서비스, 검사 설비,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스마트공장, CJ ENM 디지털 스튜디오, CJ대한통운 자동화 물류센터 등을 총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1200억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스페이스와 비슷한 맥락에서 최근 유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게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자율주행,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해 도시 생활 속 페인포인트를 빠르게 해결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발굴·수주는 정부가 해외 건설 수주 활성화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관련 시장 성장성도 높게 점쳐진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1년 4570억달러(약 596조원)에서 2026년 8737억달러(약 113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트윈에 적용될 각종 콘텐츠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중동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을 서두르는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따내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전방위적 사업다각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 대표 역량은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6765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7%, 45.3% 성장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영업이익률 성장 폭이다. 2022년 5.3%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1년 새 2.2%P나 올랐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수익성 중심 사업 수주가 이어지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올해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을 달성하고, 2026년 매출 1조원과 기업가치 1조원을 기록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내걸었다. 올해 대외사업 매출 규모도 전년(28.7%) 대비 40%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현금 흐름 중심 경영을 통해 신규 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VFX스튜디오,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스페이스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금융IT, 공공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에코 세이버' 첫 적용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냉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공동주택 세대별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자동 제어 시스템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에코 세이버'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에너지 성능 개선 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세대 단위 냉난방 자동 제어 시스템이다. 실증 과정을 거쳐 현재 분양 중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옵션 상품으로 적용된다.시스템은 실내 온·습도와 외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냉난방을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직접 온도를 반복 조절하는 대신 실내외 환경을 반영 2 동부건설, 시평 25위로 3계단 상승…평가액 2조원대 회복 동부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2조원대를 회복하며 종합 순위도 상승했다. 항만과 철도, 하천·산림·농수산토목, 교육·사회용 건축 등 공종별 공사실적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2조215억원을 기록해 25위에 올랐다.지난해 28위에서 3계단 상승했으며 평가액은 1조7514억원에서 2701억원(15.4%) 증가했다. 지난해 2조원 아래로 내려갔던 평가액도 1년 만에 다시 2조원대를 회복했다.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 3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진폐재해자 겨울나기 지원…5800명에 28억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위해 총 28억원 규모의 '2026년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9월4일까지 '2026년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재가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 진폐입원환자 등 5800여 명이다.이번 사업은 재가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에게 1인당 50만원의 난방비를, 진폐입원환자에게는 1인당 25만원의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재가진폐재해자와 순직 유가족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에 주소를 둔 장해등급(1~13급) 또는 의증 판정자, 탄광 근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