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한양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임 금융연구원장 후보로 이항용 한양대 교수가 단독 추천됐다. 금융연구원 정관에 따르면 총회 의장은 은행연합회장이 맡으며, 원장은 연합회 회장의 추천에 의해 총회에서 선출된다.
이 교수는 조만간 금융연구원 사원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연구원 총회는 20여 개 은행으로 구성된다. 새 원장은 이들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확정된다.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3년간이다. 박종규 원장은 오는 15일 임기를 마친다.
이 교수는 대선 당시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국제경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