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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은행장, ‘선한 영향력’ 확대 목표 상생 프로젝트 [ESG 앞장서는 4대 시중은행]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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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2-19 00:00

3067억 규모 민생 지원…이자 캐시백
중소·중견기업 대상 ESG 자체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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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혁 신한은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그룹 2025 ESG 중기 전략에 기반한 ‘L.E.A.D ESG’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점차 강화되는 ESG 공시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급성장하는 ESG 금융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ESG 비전은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 리딩 뱅크’다. 중기 전략인 ‘L.E.A.D’은 ▲ESG 이니셔티브 선도 및 규제 대응 강화(Lead ESG Standard) ▲신사업 확장·ESG 금융 생태계 조성(Expand ESG Alliance) ▲친환경·사회적 금융 증대(Accelerate ESG Finance) ▲ESG 내재화·브랜딩 강화(Design ESG Brand-Identity)를 골자로 한다.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을 각각 1973억원, 1094억원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돌려준다.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환급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총 27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 아동, 독거노인, 자살 유족,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 4월부터는 기존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해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ESG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뿐만 아니라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ESG 각 분야를 포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지원’과 ESG 실천 캠페인, 봉사활동, 기부 등 임직원과 함께 하는 ‘상생 챌린지’ 등을 통해 전사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ESG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강력하게 실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ESG 진단 관련 자체 시스템도 구축했다.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진단하고 심층적인 ESG 진단 보고서를 작성해 외부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컨설팅 전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했다.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기업과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2년 9월 SK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SK가 자체 ESG 진단 플랫폼인 ‘Click ESG’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신한은행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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