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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결국 '철강' 포스코맨 선택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2-08 16:26 최종수정 : 2024-02-08 16:35

CEO후추위 “핵심사업 이해도 높고 명확한 비전 제시"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서 의결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후보에 오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사진 = 포스코홀딩스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후보에 오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사진 = 포스코홀딩스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전(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그룹은 결국 철강을 선택했다.

8일 포스코홀딩스에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가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면서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인화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했다.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포스코 재임시절에는 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하며 그룹 핵심인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하며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중심의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후추위는 1차 회의(2023년 12월 21일)에서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진실성·윤리성(Integrity·Ethics) 의 5가지 항목과 상세 기준 및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3차 회의(2023년 12월 29일)에서는 회장 선임 과정 처음으로 서치펌 10개사를 공개하며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사는 누구나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해 외부 후보 선발의 공개성, 공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대내외 공표했다.

6차 회의(1월 17일)를 통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하고 지배구조 개선안에 의거해 신설된 ‘CEO후보추천자문단(외부전문가 5인)’에 평가 의견을 의뢰했다. 이후 7차회의(1월 24일)에서 후추위는 자문단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한 추가 심사를 통해 내·외부 숏리스트 12명을 확정했다. 8차회의(1월 31일)에서는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후추위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했다”며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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