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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트남 3호점 7일 개장 “‘Made in Korea’ 가득 담았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06 09:51

호치민에 ‘이마트 판후익점’ 오픈, 노브랜드 면적 60% 확대
한국산 농산물 인기, 항공 직송 통해 신선 보증⋯김밥 등 K푸드도 판매

베트남 이마트 3호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베트남 이마트 3호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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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Made in Korea’기반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이 7일 개장한다.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면서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문을 여는 3호점은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같은 호치민에 있는 1호점(고밥점)은 1800평, 2호점(살라점)은 1200평 규모다.

3호점 판후익점은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3호점에서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한국산 상품을 확대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산’ 상품의 핵심은 이마트의 대표 PL 노브랜드다. 노브랜드는 매장 내에 ‘샵인샵’ 형태로 자리한다. 전체 면적이 3호점과 비슷한 1호점과 비교했을 때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면적은 60% 커졌다.

노브랜드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날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1,2호점을 포함해 올해 베트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의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호점은 전체 매출액에서 노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다.

한국산 농산물도 호치민 시민들을 이마트로 불러 모으는 핵심 아이템이다. 상주 샤인머스캣, 논산 킹스베리 등 한국에서 재배된 과일들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딸기를 비행기로 직송하는 등 최상의 신선도를 책임진다.

현지 젊은이들에게 수요가 큰 K푸드도 이마트 매장의 한 축이다. 매장 델리 코너에서는 한국에서와 동일한 이마트피자를 비롯해 김밥 등을 판매한다. 현재 1호점에서 하루 평균 이마트피자는 약 300판, 김밥은 약 500줄이 나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이마트 3호점 노브랜드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베트남 이마트 3호점 노브랜드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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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경제가 성장 중인 베트남은 유통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지방 소형 매장을 다량 늘려가는 현지 업체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이마트는 현지 타코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은 장차 현지 대형마트 매장 중에서 1등 점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1위 점포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인 고밥점이다.

이마트와 타코 그룹은 규모를 확대한 3호점이 1등 점포를 계승해 시장을 선도해가도록 할 계획이다.

별화된 상품 경쟁력에 더해 이마트는 배송 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현재는 근거리 배송을 위주로 하는데 앞으로는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배송 가능한 상품도 늘려가는 식이다. 현지 이마트앱을 이마트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상품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한 전략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 이마트가 확장할수록 노브랜드 상품 등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도 그만큼 늘어난다. 이마트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 사업부장(전무)은 “베트남 이마트 매장은 현지에 우수한 한국산 상품을 널리 알려 국내 기업과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 광대한 네트워크와 자산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확장을 한층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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