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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꾸준한 투자·회수로 4년간 투자잔액 증가 [주목! 이 VC] ①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0-06 15:13

상반기 총 1770억원 회수
바이오·의료·ICT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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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황만순)가 불안정한 외부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투자와 회수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투자 잔액은 2조2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지난 4년간의 투자 잔액을 살펴보면 ▲2019년 1조5901억원 ▲2020년 1조6390억원 ▲2021년 1조9745억원 ▲2022년 2조2025억원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31일에는 'KIP Southeast Asia Venture Fund I' 6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결성하며 수익구조도 강화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의료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에 303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체 투자업종 중 24.6%(1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ICT 서비스로, 282억원을 투자해 22.9%를 차지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업종별 투자 현황. /자료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업종별 투자 현황. /자료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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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포트폴리오에서도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뒀다. 주가 회복세와 더불어 장내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은 대부분 2배 이상의 투자 배수(멀티플)로 회수를 완료했다. 정밀 전자부품 제조 회사인 '자화전자'는 257억원을 회수해 멀티플 2.6배를 기록했다.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100억원을 투자해 129억원 회수하며 멀티플 3.2배를 달성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제시믹스 운영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투자금 6억원에 26억원 회수해 멀티플 4.2배를 기록했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테오닉'은 60억원을 투자해 107억원을 회수하며 멀티플 1.8배를 실현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광고 설루션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 '몰로코(Moloco)'는 장외에서 매각해 멀티플 53.5배로 성공적인 회수를 마무리했다. 23억원을 투자해 총 1251억원을 회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올 상반기에 투자한 국내 기업으로는 ▲비욘드뮤직컴퍼니(음원 지식재산권 라이센싱) ▲헬리녹스(캠핑 및 아웃도어 브랜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리튬 이차전지용 액체 전해질) ▲컬리(신선제품, 식자재 유통 및 새벽배송 서비스) ▲대영채비(전기차 충전기) ▲디스트릭트코리아(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및 전시품) ▲세미파이브(맞춤형 SoC 설계 서비스) ▲레브잇(식품 및 생필품 직거래 공동구매 커머스)이 있다.
하반기 주요 국내외 투자 기업 리스트에는 ▲넛지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스패너(건설 현장 자동화 설루션 전문 개발 공급) ▲재믹스씨앤비(예능 콘텐츠 및 IP 제작 사업) ▲웰로(개인 정책추천 서비스 및 정부 지원 사업 관리 설루션) ▲레브잇(C2M 기반 공동구매 커머스) ▲Vedanta Biosciences(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Artes Studio(스킬 베이스 모바일 게임 개발)가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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