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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류진 신임 회장 취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2 14:55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류진)’가 55년 만에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변경한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개최, 기관 명칭을 변경하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관명 변경을 포함해 ▲동반성장 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특히 동반성장을 정관에 명시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할 한경협이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화했다.

류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G7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을 목표로 삼겠다”며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한편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말 발생한 국정농단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시스템 위원회 설치도 정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위원 선정 등 윤리위원회 운영사항 등 시행 세칙은 추후에 확정한다.

류 신임 회장은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 윤리경영 실천과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며 “그 첫 걸음으로 윤리위원회를 신설, 준법감시 차원을 넘어 높아진 국격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윤리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SK·현대차·LG그룹 등 4새 그룹은 전경련에 재가입한다. 2017년 전경련을 탈퇴한 이들은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한경협의 회원이 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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