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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대신 로봇…한국은행, '자동화금고 시스템' 가동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6 20:00

자동화 설비 이용…"발권업무의 효율성·안전성 제고"

한국은행은 16일 본부에서 화폐 입·출고, 보관 등 발권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화금고시스템'을 본부에 구축하고 가동을 개시했다. 가동식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8.16)

한국은행은 16일 본부에서 화폐 입·출고, 보관 등 발권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화금고시스템'을 본부에 구축하고 가동을 개시했다. 가동식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8.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동검수기, 적재 로봇(palletizing robot), 수직반송기(pallet lifter), 무인운반장치(AGV, Automated Guided Vehicles) 등을 갖춘 한국은행 자동화금고 시스템이 가동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화폐 입·출고, 보관 등 발권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화금고시스템'을 본부에 구축하고 가동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통합별관 신축을 계기로 자동화금고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2017년 자동화금고시스템 도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구축에 착수해 2023년 8월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종전에는 화폐를 지게차로 운송, 적재하는 등 화폐취급업무의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는데, 발권국의 본부 재입주와 함께 지난 8월 8일부터 자동화금고시스템을 활용해 발권업무를 재개했다.

화폐수납, 입출고 및 적재·관리 등 대부분의 화폐관리업무는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수행한다.

화폐수급장에는 자동검수기와 적재 로봇(palletizing robot)을 배치하여 화폐를 수납하고 팔레트에 자동 적재한다.

자동화금고의 화폐 입출고에는 수직반송기(pallet lifter)와 컨베이어를 사용한다.
한국은행 자동화금고시스템 주요 자동화설비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16)

한국은행 자동화금고시스템 주요 자동화설비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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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금고 내에서 화폐를 운반하고 저장선반에 적재하는 작업은 금고에 배치된 무인운반장치(AGV)가 수행한다.

금고 내 화폐의 입출고 지시 및 재고 관리, 자동화설비 제어 등은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에 의해 수행한다.

한은은 "자동화금고시스템은 최신 물류자동화 설비와 특화 개발된 전산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대국민 발권업무를 종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창용 총재는 시스템 개발업체(LG CNS)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화폐수급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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