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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분기 ‘최대 실적’에 주가 저점 평가받으며 3%↑ [특징주]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8 09:46 최종수정 : 2023-08-08 09:53

“본업도, 자회사도 모두 호실적 기록”
“온라인몰 고객 유입 지속되며 매출 증가”
“건기식에서 종합 소비재 브랜드로 성장”
NH證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될 것”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연결‧별도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자료제공=에이치피오‧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연결‧별도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자료제공=에이치피오‧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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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주가가 여전히 저점에 머물고 있단 증권사 평가와 함께 빨간불을 켰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8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6%(270원) 상승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공시한 올 2분기 실적과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기업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에이치피오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점”이라고 짚었다. 본업,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도 주가가 저평가돼있단 진단이다.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2023년 2분기 실적./자료제공=에이치피오‧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이철순)‧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2023년 2분기 실적./자료제공=에이치피오‧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이철순)‧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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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에이치피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할 때 20.0%, 11.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2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 175억원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피오 본업인 덴프스(Denps‧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건기식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마케팅 이후 온라인몰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며 “올 2분기 별도 매출액 또한 지난해 대비 15%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Turnaround‧실적 개선)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이치피오는 자회사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건기식 브랜드 기업에서 종합 소비재 브랜드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자회사 모두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호실적 요인으론 자회사 ‘비오팜’(대표 박효남)의 경우, 증설 효과 및 캡티브(Captive‧계열사 간 내부시장) 비중 증가에 따른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가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대표 민택근‧이정이) 역시 2분기 성수기 효과와 아프리콧스튜디오(대표 민택근‧주성민) 인수 효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중국 판매 법인 ‘덴프스 상하이’도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건기식 제품별‧판매채널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자료제공=에이치피오‧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건기식 업체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임성빈‧오승찬)의 건기식 제품별‧판매채널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자료제공=에이치피오‧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리서치(Research‧연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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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에이치피오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건기식 브랜드 기업에서 종합 소비재 브랜드 회사로 성장 중이란 분석이다.

그는 “본업에서 안정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오팜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캡티브 제품 생산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중국 및 덴마크 법인 매출 증가세 또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Launching‧개시)과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 활용 등을 통해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Price-Earning Ratio) 9.0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7.4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 평했다.

한편, 에이치피오는 지난 2012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건강기능식품 제조‧브랜드 마케팅 기업이다.

뎁스 브랜드를 앞세운 유산균과 비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및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창업자 ‘이현용’ 대표이사다. 현재 68.62%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호조가 특정 사업 영역 업황에 의존한 게 아니므로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작년 하반기에 TV 캠페인 등으로 이익률이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는 작년보다 이익 증가 폭이 클 것”이라 전망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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