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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2Q 영업이익 58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6.2% ↑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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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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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현대일렉트릭(대표 조석)이 올해 2분기 588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6.2%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6425억 원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로 제품군별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도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14.2%, 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변압기 선별 수주 전략과 회전기, 배전반 원가 개선 효과로 4.2%p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26억 3400만 불에서 31억8600만 불로 21%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수주 목표를 35% 상향한 이후 두 번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분기에 전 분기 대비 54.7% 증가한 12억3200만 달러를 수주, 상반기 누계 수주금액 20억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과 중동, 유럽의 신재생 발전 투자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37억23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향후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중장기 물량을 확보하고,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력망 구축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전 제품의 수주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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