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서울동부지검은 20일 오전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차훈닫기

검찰은 지난 4월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을 유치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의 최 모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 모 차장을 구속 기소했다. 최 부사장은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이며, 최 차장은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에는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회장은 현재 불법 리베이트(지원금)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류 대표는 2020년 당시 새마을금고가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프로젝트펀드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