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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중호우에 철도교통 마비…코레일 일반열차 운행 중단·SRT 지연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8 11:58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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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을 덮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코레일과 SR 등 국내 철도교통이 잇따른 마비를 겪고 있다.

코레일은 전일(17일)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 재개에 들어간 일반열차를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중지했다. 코레일은 “17일 오후 2시 반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긴급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키로 한 상태다.

KTX 운행은 변동사항이 없지만, 일반선을 운행하는 KTX는 현장 재점검 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으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열차에 대한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또 다른 고속철도인 SRT 역시 지연을 면치 못하고 있다. SR은 “18일 11시 현재 SRT 고속열차는 경부고속선(수서~부산), 호남고속선(수서~목포) 모두 중단 없이 운행 중이나 일부구간 폭우로 인한 서행 운전으로 총 31개 열차가 지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부 현황은 20분 이상 30분 미만 18개 열차, 30분 이상 60분 미만 10개 열차, 60분 이상 3개 열차 등이다.

SR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선행 열차의 서행 운행이 이어질 경우 후행 열차의 지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동일한 50명이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 같은 사망자 수는 2011년 78명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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