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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평균 예금금리 4%대…"5% 진입은 시간 걸릴 듯"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2 16:08

올 상반기 만기도래 저금리 예금 많아
"은행 금리와 1%p 이상 차이 안 날 것"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4%대에 진입했다. 올 상반기 만기도래한 저금리 예금이 높은 금리로 연장되면서 평균금리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평균금리가 연 5%를 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2일) 4.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연 3.98%에서 지난달 31일 연 3.99%로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6월에 들어서자마자 연 4.00%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이 평균 연 4%대 정기예금을 판매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작년 상반기 연 2%대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자, 최근 연 4~5%대 예금으로 재예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저축은행의 신규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8%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 4.3%를 기록했는데 작년 2분기 대비 1.5%p 이상 상승했다. 연 2.8%로 받았던 예금을 연 4%로 연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평균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국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연 4.51%를 제공한다. 연 4.50%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더블·동양·드림·인천·청주·페퍼·한성·CK저축은행 등 11곳에 이른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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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연 5% 상품이 나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5%대로 올라갈 여지는 있지만 대출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자금의 용처가 뚜렷하지 않는 한 굳이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116조431억원으로 전월(2월) 118조9529억원 대비 2.45% 감소했다.
이어 관계자는 "은행 예금금리와 1%p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면서 상호금융권보다는 금리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중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연 3.80%다. 이어 우리은행 3.73%, KB국민·신한·하나은행 3.70% 순이다. 상호금융권의 경우 ▲새마을금고 연 5.00% ▲신협 연 4.60% ▲농축협 연 4.20%를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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