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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서 젊은 창업가 된 김동호 대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2 00:00 최종수정 : 2023-05-02 10:46

영재학교 동기들과 아이디인큐 설립
유니콘 기업 운영하는 대표로 거듭나

▲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지난 2013년 아이디인큐 대표이사 역임 당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아이디인큐 10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 김동호 대표 블로그

▲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지난 2013년 아이디인큐 대표이사 역임 당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아이디인큐 10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 김동호 대표 블로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동호닫기김동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에게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칭호가 있다. 영재학교 출신의 젊은 창업가. 김동호 대표는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1기 출신으로 20대에만 두번의 창업에 성공했다.

김동호 대표는 1987년생으로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지난 2011년 연세대학교에서 재학 중에 ‘아이디인큐’를 창업했다. 아이디인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1기 출신 동기 2명과 함께 창업한 회사로 현재 모바일 리서치로 수집한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 기업에 제공하는 ‘오픈서베이’다.

김동호 대표는 동기들과 ▲위치 기반 사업 ▲커머스 ▲모바일 앱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등 세가지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했으나 한가지 아이템에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설문조사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했다.

아이디인큐는 시대에 변화에 맞춰 ‘가장 진화된 형태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했으며 지난 2013년 국내 모바일 리서치 산업의 80%를 점유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미팅을 가졌다.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2012년 아이디인큐에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2014년에도 추가로 투자를 단행하는 등 아이디인큐의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동호 대표는 2016년 아이디인큐 대표이사를 황희영 전 부사장에게 넘기고 두번째 도전에 나섰다. 두번째로 도전한 산업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로 한국신용데이터를 새롭게 창업하고 그동안 미뤘던 학부 과정도 2016년에 마쳤다.

김동호 대표는 지난 2017년 카카오톡 기반 매출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출시했으며 출시 7개월만에 가맹점주 3만곳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에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를 위한 B2B 데이터 상품 ‘캐시노트 크레딧 브릿지’를 출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한 사장님만 참여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를 공개했다.

김동호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성장성과 확장성 등에 기반해 든든한 전략 투자자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신용데이터의 투자자는 ▲KB국민은행 ▲카카오 ▲KB증권 ▲KT ▲LG유플러스 ▲신한카드 ▲두나무 ▲GS홀딩스 ▲삼성화재 ▲파빌리온 등으로 분야별 선도 기업들이 한국신용데이터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이뤄진 투자 유치에서는 기업가치 1조1000억원으로 평가돼 한국신용데이터는 창업 6년여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거듭났다. 김동호 대표는 투자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대상 비즈니스 공동체 확장 전략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호 대표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KCD공동체’를 확장하면서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비즈니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KCD공동체’는 ▲기업 지원 정보 서비스 ‘페르소나’ ▲포스(POS)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한국평가정보’ ▲사장님 전문 상담 ‘KCDM’ ▲ 밴(VAN)사 ‘파이서브코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호 대표는 KCD공동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모든 사장님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매출 관리, 고객 접점 관리, 구매 등 다양한 사업의 순간을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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