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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성범 NH농협카드 카드상품개발팀 과장 “혜택과 안전한 여행 제공 ‘zgm.휴가중 카드’ 설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4-10 00:00

출시 한달 1만좌 발급 돌파
디자인·마케팅 종합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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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범 NH농협카드 카드상품개발팀 과장

▲ 조성범 NH농협카드 카드상품개발팀 과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드상품개발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팀’이다. 상품개발은 곧 카드사업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다. 상품개발단계부터 다양한 파트와의 코워크(co-work)를 통해 경쟁력 있는 혜택과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zgm(지금).휴가중 카드’를 개발하게 됐다.”

조성범 NH농협카드 카드상품개발팀 과장이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휴가중 카드’ 개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금 휴가중 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글로벌OTA 기업인 호텔스닷컴코리아와의 제휴로 여행 전 여행자보험 가입부터 숙소예약, 항공예약, 면세점, 라운지 등 여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여행 특화카드다.

‘지금 휴가중 카드’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행 산업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을 예상되면서 호텔스닷컴코리아와 약 7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출시됐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좌 발급을 돌파하면서 최근 4년간 출시한 상품 중 역대 두번째로 빠르게 1만좌를 달성했다. 카드발급 고객 중 신규고객이 90%를 차지하는 만큼 좋은 반응도 보이고 있다.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나 호텔스닷컴 할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숙소 예약 시 전월 실적과 할인 한도 없이 20% 즉시 할인 제공하며 국내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0.5%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과 면세점 업종 이용 시에는 0.5%를 추가해 총 1%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2% 기본 적립과 국내 전월 실적 구간에 따른 최대 3% 추가 적립을 통해 최대 5%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전 세계 1200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조성범 과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NH농협카드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상품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MZ세대 직원의 다양한 의견과 경영진의 아이디어를 상품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경비에 대한 고객의 부담이 크고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과 감염병 우려 등으로 안전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을 파악해 경쟁력 있는 혜택과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 휴가중 카드’는 디자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카드개발팀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상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팀과 긴밀히 협업했으며 가지 선택형 디자인 모두 발급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조성범 과장은 “네이밍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네이밍과 관련해 “상품 출시에 관여한 상품개발자, 디자이너, MZ세대 직원 모두 ‘휴가’에 대한 설렘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라며 “직장인들이 휴가 시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회사 달력에 ‘휴가중’이라고 표시를 하는 것에서 착안해 ‘지금 휴가중’으로 네이밍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범 과장은 카드상품 개발에 있어 디자인,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범 과장은 “이전에는 상품 혜택만 좋으면 히트 상품이 될 수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품 혜택은 기본이며 디자인·마케팅·프로모션·사용 편의성·사용자 경험·모집 채널별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성범 과장은 상품개발단계부터 상품·디자인·마케팅·추진·홍보·전산(IT) 등 다양한 파트와의 코워크를 통한 상품 출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성범 과장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 담당자들과의 업무 협업이 필요하다”며 “기획단계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성범 과장은 개발자 기준 농협카드의 강점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한 영업점망’을 꼽았다.

농협의 영업점은 도시는 물론, 도서·산간지역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전국 영업점에 근무하는 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과 대면하면서 다양한 니즈와 ‘현장의 목소리’를 내부 제안제도를 통해 전달받고 있다.

또한 핫한 상품을 비대면 검색과 거래가 아직 어색한 고객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강점도 꼽았다.

조성범 과장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지 못한 고객들도 트렌디한 상품을 사용하고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전국 영업점의 직원을 통해 소개하며 도시와 지역을 연결하고 모든 고객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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