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장 보수 1위 13.9억…11.4억 받은 은행원도 [2022 금융권 CEO 연봉-은행]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5 06:00 최종수정 : 2023-03-25 15:23

박성호 전 하나은행장 10억원…4대 은행장 중 보수 2위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 8억·이원덕 우리은행장 5억 수령

은행장 보수 1위 13.9억…11.4억 받은 은행원도 [2022 금융권 CEO 연봉-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 중 연봉킹은 13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이었다.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은행장의 연봉도 10억원을 넘겼다.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임직원들의 작년 평균 보수는 1억원을 돌파했다. 막대한 명예퇴직금을 바탕으로 은행 고연봉자 15명은 모두 일반 직원이 차지했다.

25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지난해 총 13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중 기본급이 7억원, 성과급이 9억3000만원이었다. 기타 복리후생비로는 1700만원이 지급됐다.

박성호 전 하나은행장(현 하나금융 부회장)은 기본급 6억9900만원, 성과급 3억1500만원,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10억1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 회장)의 보수는 8억2500만원(복리후생비 500만원 포함), 이원덕닫기이원덕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의 보수는 5억6100만원(성과급 6500만원 포함)으로 뒤를 이었다.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 대표의 경우 기본급 4억6500만원, 성과급 4억8800만원 등 총 9억53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윤 대표는 지난 2021년 스톡옵션 행사로 98억원대의 보수를 받아 은행권 연봉 1위에 올랐으나 작년에는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4대 시중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넘어서

지난해 4대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이익으로 성과급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 임직원의 작년 급여 총액은 1조9279억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2020년 평균 연봉 1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연봉 1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다.

하나은행 임직원의 급여 총액은 1조3934억원이었고, 평균 급여는 1억1700만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 임직원의 급여 총액은 1조5339억원, 평균 급여는 1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 임직원의 급여 총액은 1조4477억원, 평균 급여는 1억5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전년(9700만원)보다 8.2% 늘며 1억원을 돌파했다.

◇은행 고연봉자 15명 일반 직원…명퇴금 영향

4대 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명예퇴직금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명예퇴직금에 해당하는 ‘해고급여’는 국민은행이 27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1770억원, 우리은행 1545억원, 신한은행 1336억 순이었다.

막대한 명퇴금을 바탕으로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시중은행에서 공시한 고연봉자 15명은 모두 일반 직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유일하게 보수 총액 상위 5명에 모두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의 경우 상위 연봉자 5명 모두 관리자급 직원이 차지했다. 이들 직원은 지난해 최소 10억9400만원에서 최대 11억4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관리자급 직원들이 은행장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것은 퇴직금이 컸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기준 특별퇴직(희망퇴직)자로, 일반퇴직금과 특별퇴직금을 포함한 퇴직금으로 8억7000만원에서 10억4600만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직원의 경우 퇴직금이 지난해 근로소득에 비해 14배 넘게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역시 상위 연봉자 5명 모두 희망퇴직자인 지점장·센터장 등 관리자급 직원이었다. 이들은 6억7600만원~8억6000만원의 퇴직금을 포함해 총 8억4700만원~9억80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우리은행에서도 부장급 직원 5명이 8억원 내외의 퇴직금을 받으며 고연봉자 순위에 들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임직원 연봉을 보면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급여 총액은 2012억원, 평균 급여는 1억6400만원이었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542억원)을 제외하면 1억700만원 수준이다.

카카오 부회장을 지낸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기타비상무이사의 경우 2019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 40만주 가운데 잔여 28만주를 행사(행사가 5000원)하면서 71억26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3700만원, 상여금은 4000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 현직 임원들도 스톡옵션 행사로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아 고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 33억9600만원을 포함해 40억85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와 김석 최고전략책임자도 각각 23억2800만원(스톡옵션 행사 이익 18억4000만원), 22억4700만원(15억7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퇴직한 한 직원은 스톡옵션 행사이익 19억1400만원, 법정퇴직금 1억원 등을 포함해 총 21억3000만원원의 보수를 챙겼다.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보수 총액 462억5700만원)으로 지난 2021년(601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출범 초기인 만큼 전문성이 높은 고연차 경력직을 위주로 채용하고 지난해 일시적 보상안 등을 지급해 개발자 인력을 충원한 영향도 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9600만원(보수 총액 469억원)으로 지난 2021년(8000만원)보다 약 20% 높아졌으나 1억원에 소폭 못 미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서금원 10년, 다음 키워드는 ‘민관 금융사다리’…김은경號 한화·LG까지 외연 확대 [금융공기업 이슈] 김은경 원장이 이끄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저신용·저소득층에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서민금융의 ‘공급 허브’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금융회사와 대기업 등 민간의 힘을 끌어들이고 금융·채무조정·고용·복지를 연결해 취약계층의 자립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김 원장이 최근 한화그룹에 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제안하고 SK와 LG에도 추가 출연을 요청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재정과 금융회사 의무출연에만 기대기보다 기업의 사회공헌 자금과 은행의 영업망·상품 설계 역량까지 서민금융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카톡·홈 위젯서 신분증 바로 진입…계좌개설·OTP에 활용 [모바일 신분증 도입 1년] 은행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도입 1년여가 지나면서 단순 발급을 넘어 본인확인과 인증 등 실제 금융업무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은행들은 각 사 앱 특성에 맞춰 금융업무 적용과 이용 편의, 접근성을 높이며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신분증을 금융거래 인증에 활용하는 동시에 카카오톡과 앱 내 위젯 등으로 접근 경로를 넓히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도 적용해 이용 편의와 본인확인 보안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1년여 만에 70만장…전 연령대 이용카카오뱅크 모바일 신분증 누적 발급량은 지난 8월 말 기준 70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3 진옥동號 신한금융, 후보군 공개·추천권 부여···관건은 '실효성' [은행권 승계 구조 점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감독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신한금융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자회사 CEO 공통 승계후보군의 내·외부 후보 수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승계절차에서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은행장 후보 추천권도 부여하기로 했다.후보군 규모와 내·외부 구성을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신한금융의 승계절차는 비교적 투명한 편이다. 다만 후보와 절차 관련 공개 범위는 제한돼 있고, 추천권이 은행 이사회의 실질적인 인사 참여로 이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