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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서 25억 판매 실적 달성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0 16:55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내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내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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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Internationale Tourismus Börse Berlin 2023, 이하 ITB 박람회)’에 참가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가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홍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1개국 약 5500개 업체가 참가했고, 관람객 9만여명이 방문했다.

문체부는 팬데믹 이후 재도약하는 국제여행 시장을 선점하고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국내 민관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 연계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 세일즈를 추진한 결과, 코로나 이전 최대 판매액(상담실적 기준)을 상회한 약 25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박람회장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한글 서예 이벤트, 한복입기 체험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 활용 VR 게임, 자율주행 로봇의 안내 등을 즐겼다. 한국관을 체험한 한 관람객은 현지 인터뷰에서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자율주행 로봇이 한국관을 안내해주는 모습, 스님이 직접 부채에 이름을 써주는 이벤트 등이 정말 인상적이고, K-컬처를 보여 주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관에는 프란치스카 기파이(Franziska Giffey) 베를린 시장이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으며,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K-컬처를 체험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한옥과 전통창호, 색동한복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조형의 아름다움과 관람객의 호응을 인정받아 한국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문 최우수부스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전부터 서구 여행업계에서 선호해온 한국 역사 유적지 탐방 관광상품뿐 아니라 한국인처럼 맛집, 명소를 체험하는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아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K-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접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서울부터 제주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상품도 큰 주목을 받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및 K-컬처와 연계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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